세계 3대 박물관과 대표 유물 소개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전 세계의 문자 및 서체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독특한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문자박물관의 개관
2023년 9월 29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 박물관은 2014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기본 구상에 따라 완공된 것으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문자에 특화된 박물관입니다. 세계적으로도 프랑스와 중국의 박물관에 이어 세 번째로 개관된 전문 문자박물관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릅니다.
- 개관식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하여 한글의 중요성과 박물관의 비전について 강조하였습니다.
- 국가 예산 약 720억 원이 투입되어, 총 면적 1만5650㎡에 이르는 공간을 갖추었습니다.
박물관의 전시 유물 및 구성
문자박물관의 주요 전시물은 전 세계의 다양한 문자유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기원전 2100년대의 문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문자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상설 전시는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전시 유물 소개
박물관에서 방문객들이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물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구텐베르크 성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금속 활자로 인쇄된 서양 최초의 성서로, 상업 출판 역사에 이정표가 된 중요한 문서입니다.
- 홍수 신화를 기록한 쐐기문자 점토판: 기원전 2000~1600년 사이에 제작된 이 유물은 아트라하씨스 신화로 불리는 고대 서사시를 담고 있으며, 성서 속 노아의 방주와 유사한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 이집트 상형 문자가 새겨진 유물: 카노푸스 단지와 샤브티 등의 유물은 이집트의 고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고대 이집트의 부활 신앙과 죽음의 개념을 드러냅니다.
복제품과 진품 유물의 조화
박물관은 유물의 진품 확보가 어려운 경우, 3D 기술을 활용하여 정교한 복제품을 제작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역사적인 유물과의 접촉을 보다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180점의 전시 중 44점이 복제품으로 관람객들이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별전 및 향후 계획
개관 기념으로 진행되는 특별전은 ‘긴 글 주의 – 문자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11월까지 운영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비문자적 소통 방식이 증가하는 현상을 조명하며, 과거 문자와 현재 비문자의 소통 방식의 변화를 탐구하는 에세이 전시입니다.
- 어린이를 위한 전시 ‘깨비와 함께 떠나는 문자여행’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문자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30일에는 ‘박물관, 문자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며, 한글과 세계 문자 간의 교류를 탐구하는 다양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무리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인류의 문명과 소통 방식을 탐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의 문자와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박물관은 각계각층의 관람객에게 새로운 통찰을 선사할 것입니다. 인천 송도를 방문하신다면, 이곳을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주 찾으시는 질문 FAQ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언제 개관했나요?
박물관은 2023년 9월 29일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어떤 전시물이 있나요?
전 세계의 다양한 문자와 서체에 관한 유물들이 전시되며, 고대 문서부터 현대의 자료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나요?
네, 어린이를 위한 ‘깨비와 함께 떠나는 문자여행’ 전시가 있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미있는 체험을 제공합니다.